2010년 루버스 엠티에 다녀왔습니다.
53명의 인원을 4조로 나눠서 각각 옐로우, 그린, 핑크, 블루로 팀 색을 정했어요.
모님이 그리신 오빠 그림이 너무 예뻤어요.
'악마를 보았다' 팀에 전해준 후드집업에 있는 그림과 같은 그림이죠, 아마?
참, 저는 그린팀의 일원이었습니다.
첫번째 게임은 OX퀴즈!
오빠와 상식에 대한 문제들이었는데 저는 항상 초반에 탈락했답니다..;;;
잘 몰랐던 오빠에 대해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빠는 소녀시대보단 원더걸스의 노래가 더 좋고, 좋아하는 색은 블랙,
자식은 아들을 원하신다네요. ^ㅂ^
아, 권상우씨보단 송승헌씨랑 더 친하시대요. ㅎㅎㅎ
다음은 사진찍기 미션이었는데 여기저기 뛰어다녀야 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ㅁ;
사진찍기 미션이 너~무나 힘들었던 관계로 한참을 쉰 다음에 줄넘기 게임으로 넘어갔습니다.
1조와 4조의 엄청난 부진 속에 저희 조가 1등을 차지하나 싶었지만
한 조 두팀으로 나누는 규칙을 에이스 한 명만 따로 혼자 시키는 방법으로 머리를 써서
어마어마한 격차로 우승!
정말 머리 잘 썼어요. ;ㅅ;
마지막으로 운영진과 BH스탭들이 줄넘기를 해서 한 팀에게 몰아주기로 했으나..
너무나 미미한 숫자에 흐지브지 됐어요. ㅎㅎㅎ
BH엔터로부터 '아이리스'와 '인플루언스'때 오빠가 직접 이용했던 밥차를 지원받아서
맛난 저녁밥과 바베큐로 배가 빵빵하게 됐을 무렵..
빨대로 음료수 빨리 먹기를 했습니다.
쥬스를 고른 저희 조가 순조롭게 1등을 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 게임으로 각 조의 첫번째 주자였던 사람들끼리 콜라 빨대로 빨리 먹기를 하게됐어요.
제가 저희 조 첫번째 주자여서 하게됐는데 콜라 먹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ㅅ;
손이사님 이 게임 엄청 신나하시더군요...-ㅅ-+
암튼 서비스 게임은 1조가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여 1등을 거머쥐었답니다.
캠프 파이어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모두 안으로 들어가 오빠의 축하 영상과 어마어마한 서비스 영상을 봤답니다!!!
축하 영상 속의 오빠는 너무 예뻤는데....서비스 영상 속의 오빠는......
엠티 안가신 분들은 못보셔서 많이 아쉬워하셔야 할 모습이었답니다..;;;
그리고나서 아까 했던 사진찍기 미션의 사진들을 봤는데
저희 조를 제외한 다른 조들의 오빠 패러디 사진들이 얼마나 멋지던지!!
얼른 갤러리에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손이사님과 오빠에 관한 질답을 3개 나누었을 즈음
손이사님(인가?)이 서울 다녀온 유실장님이 깜짝 선물을 차에 싣고 오셨다고 하셨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이 때는 몰랐어요..
그저 또 술이거나 간단한 선물 정도인 줄 알았지요...
일정이 끝나고 모두에게 선물이 주어졌는데요
루버스 목베게와 BH의 오빠 달력과 열쇠고리,
매니저님이 찍으신 오빠 사진이 들어있었어요~
암튼 시간이 돼서 모두 밖으로 나가 캠프파이어를 시작했습니다.
주인 아저씨가 자신도 즐거웠다며 공짜로 해주신거였어요!!
감사합니다, 아저씨!!
(추가: 공짜가 아니었다네요..-ㅅ-;)
이미 식사 시간에 맥주를 마셔서 술을 더 마시고 싶진 않았지만
오빠가 제공한 맥주? 보드카가 나와서 얼른 한 병 따고 앉아있었습니다.
모두들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니 손이사님이 건배를 제의하며 소원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자꾸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이 때도 정말 무슨 의미인지 몰랐어요.
그런데!!
어둠 속에서 스윽 하고 오빠가 등장한 겁니다!!!!!!!!!!!!!!!!!!!!!!!!!!!
이럴수가!!!!!!
모두들 경악하는 바람에 비명 소리도 거의 없더군요.
촬연 스케쥴이 없어서 들르셨다는 오빠는 정말 멋졌어요!!
야외인데도 혼자 목소리가 울리고
어찌나 상냥하시든지...ㅠㅅㅠ
모두들 감격, 감격!!
한참을 질문을 주고받고 얘기를 나누다가 밝은 곳에서 오빠를 보고싶다는 요청에 안으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일본 아이리스 OST에 들어갈 오빠의 노래를 감상하고 있으니 오빠가 뒤늦게 들어오시더군요.
자기 노래를 들려주는 게 쑥스러워서 기다리고 있었다셨어요.
케이크 커팅을 하고 얘기를 더 주고받다가
조 순위별 상품을 나눠주신 다음
다음 날 아침에 촬영 스케쥴이 있다고 하셔서 곧 일어나셨습니다만
조별로 단체 사진을 찍어주시고 떠나셨답니다.
어찌나 놀라고 멍했는지 다음 날-오늘 오전에는 오빠가 왔던 게 꿈인가 싶었을 정도였어요. ㅎㅎ
암튼, 오빠가 그렇게 떠나신 후, 술판을 벌였답니다.
오빠가 제공한 보드카와 윈저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마니또 게임을 했는데 저는 마츠다이라 야요이 상에게 손수건과 꿀벌 뱃지를 드리고
시라이시 마리코상에게 손수건과 아이리스 메모장을 선물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주고 받으신 선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손 수 만든 리본공예 작품이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멋지더라구요.
노래방과 술로 그렇게 밤은 지나고...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별다른 스케쥴 없이 아침-역시 BH엔터에서 제공한 밥차-식사를 하고 서울로 출발하는 일정이었는데
식사 전에, 일본 분 한 분이 고혈압으로 쓰러지셔서 119가 출동하는 등의 일이 있어서
모두들 가슴이 철렁했어요. 다행히 의식은 있으셨어요.
식사를 하고 잠시 쉬었다가 단체사진을 찍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정말 즐겁고 재미났던 엠티였어요.
운영진과 스탭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구요
아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